15개월 아기 떼쓰기 대처법

 ‘고집’이 아니라 발달이다. 선택권과 공감이 떼쓰기를 기적처럼 멈추게 한다


만 1세가 지나면 갑자기 시작되는 아기 떼쓰기는 부모님에게 큰 스트레스를 준다.
하지만 이 시기의 떼쓰기는 ‘문제행동’이 아니라, 아기가 독립적인 존재로 성장하기 위한 자율성 발달 과정이다.
아이는 말이 미숙하고 감정 조절 능력이 부족해 울음·소리 지르기·바닥에 눕기 등으로 표현할 뿐이다.

떼쓰기를 줄이는 핵심은 고집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선택권과 공감’을 통해 아이의 감정과 자율성을 인정해주는 것이다.


1. 15개월 아기 떼쓰기의 진짜 이유

‘고집’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미숙함에서 오는 신호다.

1-1. 말로 표현하지 못한 좌절

아기는 원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 단어로 설명하는 능력이 충분하지 않다.
복잡한 감정은 더더욱 말로 풀 수 없어 울음으로 표현하게 된다.

해결 방법:
부모가 감정을 대신 말로 표현해준다.
“블록이 쓰러져서 속상했구나.”
아기는 울음 대신 단어를 쓰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1-2. ‘내가!’ 하고 싶은 자율성 발달

걸음마가 시작되면 세상에 대한 통제감이 생긴다.
부모가 모든 결정을 대신하면 그에 대한 저항으로 떼쓰기가 나타난다.

해결 방법:
작은 것이라도 선택권을 준다.
“파란 양말 신을까, 초록 양말 신을까?”
아기는 존중받는다고 느끼고 저항이 줄어든다.


1-3. 신체 컨디션 난조

배고픔, 졸림, 시끄러운 환경 등으로 인해 감정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
15개월 아기는 몸의 불편함을 떼쓰기 형태로 표현한다.

해결 방법:

  • 식사·수면 루틴 유지

  • 외출 시 아기 상태 미리 확인

  • 떼쓰기 전 컨디션 체크 후 잠시 쉬게 하기


2. 떼쓰기를 빠르게 멈추게 하는 부모의 3단계

Step 1. 즉각적인 공감

훈육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감정의 인정이다.
공감은 아이의 불안정한 감정을 빠르게 가라앉힌다.

“네 마음대로 안 돼서 속상했구나. 엄마도 그런 날이 있어.”


Step 2. 단호한 제한과 대안 제시

규칙은 유지하되,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을 함께 제시한다.

나쁜 예 (떼쓰기 악화)
“울지 마! 안 돼!”
→ 감정은 남고 저항은 더 커진다.

좋은 예 (단호함 + 대안)
“이건 오늘은 안 사. 대신 네가 직접 귤을 골라볼래?”
→ 규칙을 어기지 않으면서도 아이의 자율성을 유지한다.


Step 3. 떼쓰기가 멈춘 직후 행동 강화

떼가 멈춘 바로 그 순간, 원하는 행동을 구체적으로 칭찬한다.

“말로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스스로 다시 일어났네, 정말 잘했어.”

이 순간의 칭찬은 다음 떼쓰기 상황에서 아이가 ‘울음 대신 말하기’를 선택하도록 돕는다.


3. 육아 스트레스를 줄이는 부모의 마음가짐

만 1세의 떼쓰기는 자연스러운 발달이며, 부모의 일관성 있는 대응은
아이의 자존감과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우는 토대가 된다.

떼쓰는 상황이 어렵게 느껴질수록
‘이것은 나를 힘들게 하는 상황이 아니라, 자라는 과정이다’
라는 관점 전환이 필요하다.

완벽함보다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다.
일관된 태도는 어떤 훈육 기술보다 아이에게 큰 안정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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